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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곁에 없는 아버지가 보고싶다.
함께 할 때는 몰랐던 그리움이 마음 한 켠에 돌덩이처럼 남아,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.
돌덩이는 그리움을 먹고 자라나 보다.
자라난 돌덩이는 꿈에도 다녀간다.
돌덩이는 꿈 속에서 '너는 지금 꿈을 꾸고 있다' 라는 것을 알려준다.
돌덩이가 야속하다.
꿈에서 조차 돌덩이를 치울 수 없다.
돌덩이가 야속하다.
꿈에서 조차 그리움을 달랠 수 없다.
꿈에서만 만날 수 있고, 꿈에서만 얘기 나눌 수 있는데, 나는 꿈이란걸 알고 있다.
너무 보고싶다며 아버지를 붙잡고 한참을 운다.
꿈인지 모르면 웃으며 얘기할 수 있을까?
그리운 내 아버지는 '꿈에서 조차' 내 곁에 없다.
울면서 잠이 깨면, 돌덩이가 더 없이 야속하다.
회자정리, 만남이 있다면 언젠가는 헤어짐도 온다.
이 말에, 고개 끄덕이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언제 오려나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k8n3G/btqLhPNhKbU/ja7m6d0oKikuM8KCZ8PtsK/img.jpg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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